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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진화학회 - 학회 홈 > 소개/인사/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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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장

​이화여자대학교

김유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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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진화학회 창립 인사

안녕하십니까? 한국진화학회를 소개합니다.

푸른 행성 지구에 살고 있는 수많은 생물은 약 40억 년에 걸친 진화의 결과 지금의 눈부신 다양성과 복잡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 사람을 비롯한 여러 생명체가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과정과 역사를 추적하고, 또한 그 역사에 비추어 현재 우리의 모습을 이해하려는 학문적 활동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진화학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습니다. 생물 진화에 대한 책들이 서점에 진열된 교양과학 서적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듯 보입니다. 진화에 관한 뉴스 기사와 동영상의 인기도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정작 진화에 관한 새로운 지식을 생산해 내는 연구 활동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미약해 보입니다. 그 동안 진화생물학, 그리고 연관된 여러 과학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자의 절대적인 숫자가 서구는 물론 이웃한 나라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적었습니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진화학을 대표하는 학회를 우리나라에서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학회의 부재를 두고 볼 수 없어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의 진화유전학, 계통진화학, 진화심리학 등 분야의 연구자들이 뜻을 모아 2022년 9월에 한국진화학회를 창립하였습니다.

21세기가 시작되고 나서도 한 세대가 지난 지금 진화학도 매우 빠른 진화를 겪고 있습니다. 유전체학의 눈부신 발전이 생물의 진화를 밝혀줄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쏟아내고 있으며, 진화생물학과 다른 생명과학 분야의 경계를 나누는 것이 점점 어려울 정도로 생명과학 전체의 발전이 진화생물학 안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의학, 농학, 인류학, 심리학 등의 학문에서 생물의 진화를 이해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맞게 한국진화학회도 여러 관련 분야의 연구자들을 모아 다학제적 학술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에 걸쳐 인류 사회가 직면하였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은 여러 학술활동을 위축시켰으며 본 학회의 창립 과정에도 어려움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쉽게 극복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이러스의 끊임없는 진화라는 것을 온 인류가 깨닫고 전례가 없는 관심을 가질 때 생물의 진화를 연구하는 학자의 사명감은 더욱 무거워지면서 학회를 창립하고자 하는 각오를 다지기도 하였습니다. 새롭게 탄생한 한국진화학회는 진화학 교육과 연구가 우리나라에 깊게 뿌리내리도록 다양한 학술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에 많은 성원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

학회 연혁

학회 창립 준비 모임

2021년 9월 7일, 학회 창립을 위한 첫 준비 모임을 가짐

2021년 10월 18일, 창립 총회 관련 조직 구성 및 총회 기획.

2021년 12월 20일, 학회지 운영 방향 토의.

2022년 1월 17일, 창립될 학회를 위한 조직 구성. 학회지 창간호 원고 요청 

2022년 5월 9일, 심포지엄 및 창립 총회 초안 확정

학회 창립

2022.09.24. 창립기념 심포지엄 및 창립총회(이화여자대학교)

학회지

2022년 9월 24일 제 1호 발간

한국생물과학협회 가입

2022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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